액션,드라마 | 한국 | 125분 | 2022.08.10개봉 | 15세 관람가 감독 : 이정재 출연 : 이정재(박평호), 정우성(김정도), 전혜진(방주경), 허성태(장철성), 고윤정(조유정), 김종수(안부장), 정만식(양보성) 이정재는 한국 느와르를 재해석하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영화를 보면서 놀란 것은... 우정출연이 정말 너무 화려하다는 거다. 왠만한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처음부터 무지 불안했다."이렇게 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나오는데, 폭망할 각이면 이정재 불쌍해서 어쩌나?" 그러나, 화려한 액션과 무리하지 않는 스토리 전개는 시종일관 집중하게 만든다. 잘생기고 인기 많은 배우가 영화도 이렇게 잘 만드는건 너무 불공평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던 볼만한 영화였다.
스릴러|한국|118분|2022.11.23개봉|15세 관람가 감독 : 안태진 출연 : 류준열(천경수), 유해진(인조), 최무성(이형익), 조성하(최대감), 박명훈(만식), 김성철(소현세자), 안은진(소용조씨) 유해진 배우가 처음으로 조선의 왕을 연기한다는 이야기에 솔깃 했는데, 평소 악역으로 등장한 영화가 많지 않다보니... 나쁜 왕의 역할이 어쩌면 그에게 잘 어울리지 않았을 수도 있었으리라. 스토리는 나름 신선하고 스릴 넘치지만, 소경이라는 유준열은 나중에 너무 잘 뛰어다녀서 저게 정말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차라리 처음부터 소경으로 속이고 궁에 들어온 설정이 나았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잘 전달되었는데, 모든 연기자의 연기가 중간 이상은 하는 좋은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 ..
서명 : 도서관은 살아있다 저자 : 도서관여행자 출판사 : 마티, 출판년 : 2022년 같은 도서관 사서가 쓴 책이라 쉽게 읽혀졌다. 공감도 많이 되고, 도전도 받게되는 그런 이야기였는데, 그리 두껍지 않은 이 책 한권을 읽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책을 안 읽고, 뭔가 방황하는 기분까지 느끼는 요즘이다. "도서관은 도시의 거실"이라는 표현은 외국 도서관 사례 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의 도서관에도 적용되는 큰 변화일 것이다. 작년 4월? 전국 지자체장 선거 이후에 시장, 구청장이 바뀌면서 휘몰아쳤던 도서관 핍박의 시대를 지켜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도서관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지킬 생각은 있는걸까? 많은 고민과 생각에 잠기다가 그냥 내려놓았다. 나 하나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사실을 너무 빨..
스릴러 | 미국 | 107분 |2022.12.07개봉|15세 관람가 감독 : 마크 밀로드 출연 : 랄프 파인즈, 안야 테일러 조이, 니콜라스 홀트, 자넷 맥티어, 쥬디스 라이트 스릴러 다운 분위기 조성과 연속되는 물음표 속에서 제대로 된 스릴러를 간만에 만나보는구나 싶었는데, 문제는 이야기의 개연성이 그다지 적절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감독도 시작은 했으나 마무리를 어찌할지 모르고 적당한 선에서 끝낸 것은 아닌지... 음식에 대한 그리고 그 음식을 만드는 셰프에 대한 존경을 갖자고 주장하는 것인지, 뭔가 색다른 반전을 기대했던 나에게 조금은 실망시켰던 영화. 그러나 몰입도는 높다.
드라마 | 한국 | 128분 |2022.10.26개봉|15세 관람가 감독 : 이일형 출연 : 이성민, 남주혁, 박근형, 송영창, 정만식 2022년 최고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재벌 회장 역할로 극찬을 받았던 이성민 배우의 복수극. 지금도 한자리씩 하면서 여생을 누리고?있는 친일파들을 향해 총뿌리를 겨누었다. 누구한 한 번 쯤은 왜 이 사회에 친일파가 척결되지 않는걸까? 생각해봤을텐데... 이성민 배우가 권총으로 싹쓸이 해준다. 시원하면서도 반전이 있는 영화. 대한민국의 복잡하고 어지러운 역사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성민 배우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재벌집 회장 역할과 이 영화의 노인 역할을 같은 시기에 진행해서 인지 연기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
서명 : 각자도생 사회 저자 : 전영수 출판사 : 블랙피쉬, 출판년 : 2020년 가벼운 마음으로 잡았던 책이, 이렇게 무거운 내용일 줄은 몰랐다. 내가 처한 현 상황과 비슷한 아니 그냥 내 이야기인 듯 해서 썩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던 사회과학서. 어찌보면 이 책 내용처럼 우리의 미래는 더 불행하고 답이 없어보일 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새로운 문화와 미래를 받아드리는 준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에 도달. 나에게 지금도 무겁게 짊어지고 있는 ''책임감'이라는 단어가 읽는 내내 나를 괴롭히기도 하고 나를 도피하게도 했던 그런 역할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