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을 그냥 보내기 아쉬웠는지, 고교동창 셋이서 강원도 고성과 속초 여행을 짧게 떠났다. 아침 열시에 만나 강원도 외옹치항? 쪽으로 출발~ 3시간 정도 뒤에 강원도에 도착. 바다가 먼저 보고 싶었지만... 점심을 먹기 위해 강원도의 명물?인 장칼국수집을 찾았다. 배가 고파서 였을까?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다. 인터넷에서 찾은 예전 사진... 아마 영양탕 집이었는데 장칼국수로 메뉴를 바꾼 듯 하다. 칼칼한게 먹을만 했는데...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와서 살짝 짜증이 나기도 했다 ㅎㅎ 밥을 먹고 나서 숙소로 바로 들어가기에는 어중간한 시간. 바다 뷰가 좋다는 속초 롯데리조트로 갔다. 바닷가를 따라 정비되어 있는 산책로의 절반은 공사중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다른 길을 통해서 바닷길을 거닐었다. 간만에 ..
액션 | 한국 | 108분 | 2021.11.24개봉 | 15세 관람가 감독 : 윤재근 출연 : 윤계상(강이안), 박용우(박실장), 임지연(문진아), 유승목(이부장), 박지환(행려) 생각해보면, "내가 영화에 집중하지 못한 걸까?" 그래, 그럴수도 있다 치자, 아무리그래도 뭔가 개연성이 너무 부족해서 영화를 다시 보고 분석을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참 많다.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간다는 설정인데, 액션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시원시원하다. 단, 스토리 전개는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마약 때문에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건가? 흠... 그런 무시무시한 마약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보다 하루 빨리 코로나 치료제부터 발견? 했으면 좋겠다 후...
생각해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 인데... 기억에 남을 만한 기록이 많지 않게 느껴진다. 아마도 그놈의 코로나 때문이겠지? 일단 사람과의 만남 자체가 50% 이상은 줄었다. 그렇다보니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거의 없다시피 했고, 모든 것이 움츠려들었다. 전염병은 마치 우리 인간을 비웃기라도 하듯, 모이면 흩어지게 만들었고, 조금만 방심해도 무서운 기세로 확장해왔다. 올초 연말이 이런 분위기 일줄은 사실 몰랐다. 여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일상을 찾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앞으로 이 상태가 3년은 더 간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냥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직을 하고, 1년이 지났다. 누군가 나에게 어떠냐고 묻는다면 집이 가까워져서 더할나위 없이 좋다고... 그래, 그게 전부일수도, 다 장단점이..
범죄,드라마 | 한국 | 119분 | 2022.01.05개봉 | 15세 관람가 감독 : 이규만 출연 : 조진웅(박강윤), 최우식(최민재), 박희순(감찰계장), 권율(권세인), 박명훈(차동철) 경찰영화들은 보통 끝이 깨름칙하거나 뭔가 우울한 느낌이 강한 편인데, 나름 깔끔하면서 긍정적인 결말이 마음에는 든다. 단, 너무 비현실적인 스토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비자금을 조성해서 그 돈으로 악을 뿌리뽑는 경찰이라...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듯 하면서도 수긍이 갈 만한 이야기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절정의 몰입감을 유도해내는 영화의 완성도는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드라마 | 한국 | 123분 | 2022.01.26개봉 | 15세 관람가 감독 : 변성현 출연 : 설경구(김운범), 이선균(서창대), 유재명(김영호), 조우진(이실장), 박인환(강인산) 아마도? 김대중 대통령 이야기를 각색?해서 만든 스토리일 거다. 대선을 열흘 남겨놓고 봐서 그런지 더 강한 인상을 받은 것 같다.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뒤에서 노력하는 사람들. 지금도 새로운 대통령 탄생을 위해, 뒤에서 열심히 상대를 공격하고 몰아부치는 정치세력들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고, 아니, 더 지저분해 졌을지도 모르겠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시종일관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고, 실화가 바탕이 되어서 그런지 스토리도 탄탄하다. 부디 이 나라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그런 대통령이 탄생되기만을 기대해본다.
스릴러 | 미국 | 108분 | 2021.08.18개봉 | 12세 관람가 감독 : M.나이트 샤말란 출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빅키 크리엡스, 토마신 맥켄지, 알렉스 울프, 루퍼스 스웰 어릴 적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애거사 크리스티의 원작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한국식 드라마로 만든 작품이 기억났던 건, 영화 초반부의 설렘과 기대감 이었을 거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몰입감이 나쁘지 않았고 뭔가 반전을 만들어낼 충분한 소스가 존재 했다고 봤는데... 뭔가 개연성이 부족했다. 그래도 인생이라는 시간을 그리고 나이듦에 대해 잠시라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최악은 아닌 영화다. 나름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