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 복자에게저자 : 김금희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20년'김금희'라는 작가에 대해서 듣게 되었다. 긴 이야기는 아니고, "김금희 작가 책 읽어봤어?" 정도였다. 처음 들어본 작가이름에 나도 뭐 하나는 읽어봐야지 싶었고, 당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유명했던 소설은 '첫 여름, 완주'였다. 당연히 '첫 여름, 완주'를 읽었어야 했는데, 무슨 생각이었을까? '복자에게'라는 책을 선택했다. 제목에서부터 '편지' 느낌이 강했기에, 뭔가 더 친근하고 읽기 쉬울 것이라는 생각으로 읽었다. 제주도와 제주도 인근 '고고리'라는 섬, 실제로 이런 섬이 있나? 신기했지만, 가상의 섬이었다. 제주도 이야기면 4.3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것일까? 추측했지만, 그 역시도 아니었다. 주인공은 인생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
드라마, 블랙코미디, 성장, 휴먼, 로맨스 | 한국 | 12부작 | 공개 2026.04.18 | 15세 이상연출 : 차영훈, 극본 : 박해영출연 : 구교환(황동만), 고윤정(변은아), 오정세(박경세), 강말금(고혜), 박해진(황진만), 배종옥(오정희), 한선화(장미), 최원영(최동현)등 시리즈 시작 전 부터 기대감이 엄청났던 드라마. 바로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의 박해영 작가의 작품이다. 이미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빛나는 보석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던 배우 '구교환'의 연기. 극중에서 '황동만'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12부작이 좀 짧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뭔가 뒷이야기가 많을 것 같은 소재였는데. 뭔가 뚝 잘라버린 느낌이다. 이 드라마에 대한 논란도 많지만, 논란이 많다는 건 그만큼 인기가 좋..
나는 옷의 구김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셔츠나 외투가 구겨져 있는 것을 보면, 다시 입고 싶지 않을 정도로 극성을 떤다. 좋아하는 색감의 옷이 있어도 구김이 심하면 여러차례 다림질을 시도해보고, 그것으로도 어렵다는 판단이 들면 쉽사리 그 옷을 찾지 않는다. 내가 언제부터 구겨진 옷을 싫어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옷을 다리기 시작했던 건 아마도 군대에서 였을 것이다. 내무반에서 옷을 잘 다린다는 칭찬을 들었던 기억이 있고, 그 이후로 끊임없이 옷을 다렸다. 옷을 다리는 행위는 나의 루틴이 되었다. 구겨진 옷이 판판하게 펴져서 그 핏을 뽐내는 수준이 되면 나도 모르게 흐믓한 웃음이 새어나왔다. 어머니는 내게 "옷 다림질 하는 거 귀찮지 않냐?"라고 하시지만 나에게 다림질은 내일을 준비하는, 그리고 사..
서명 : 이중 하나는 거짓말저자 : 김애란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24년 MBC에서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질문들'이라는 프로그램에 '김애란' 작가가 나왔었다. 조곤조곤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작가와 질문을 던져 흥미를 끌어올렸던 손석희 앵커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도서관의 일로 '김애란' 작가의 이 책을 읽게 되었지만, 책을 읽고나서 계속 뭔가 머릿 속을 맴돌고, 쉽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공감가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3명의 아이(고등학생)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아이들의 이름이 번갈아가며 등장하다 보니, 스토리 자체를 혼돈하는 순간도 있었다. 책의 제목처럼 사람을 알아가는 하나의 게임이 될 수 있는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라는 타이틀. 책을 읽는 내내 나 자신의 진실과 거짓..
법정, 회귀, 휴먼, 사회고발, 드라마 | 한국 | 14부작 | 공개 2026.01.02 | 15세 이상원작 : 네이버 웹소설 연출 : 이재진, 박미연출연 : 지성(이한영), 박희순(강신진), 원진아(김진아), 태원석(석정호), 백진희(송나연기자), 오세영(유세희), 황희(박철우) 오랜만에 배우 '지성'의 시리즈물이었다. 요즘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드라마의 소재는 법정이다. 변호사가 주인공이 된지는 꽤 오래된 듯 하고, 이제는 검사를 거쳐 판사까지... 그만큼 법정은 인간의 모든 탐욕과 정의를 모두 다룰 수 있는 최고의 배경이기 때문이겠지. 판사 이한영은 첫회를 보는 순간, 이건 분명 웹툰이거나 웹소설을 원작으로 했을 거라 예상했는데, 적중했다. 판타지적 요소가 강하기 때문. 판사 이현영은 형사 같은 ..
더 저렴한 가격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려다가... 이 고생을 하는구나. 크게 기대는 안하지만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상담신청하고 할 수만 있다면 고발을 해서 다른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수밖에... 아래 글은 겜스고의 사기 행각에 대해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쓴 글의 일부이다.유튜브 프리미엄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이용하려고 겜스고(https://www.gamsgo.com)에 가입하여 금액을 지불했습니다. 지난해(2025년) 6월 9일 61,000원을 결제하고 1년간의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이틀이 지나 6월 11일에 유튜브 프리미엄이 정지되고, 겜스고에 이유를 물어보니, 자기들 잘못은 없고, 구글 측의 정책이 바뀐거라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자기들 잘못이 아니니 환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