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여행의 둘째날이 시작되었다. 대연 역 쪽에서의 모텔값은 1박에 4만원. 우리가 8월15일에 갔으니 성수기가 좀 지나서 약간은 저렴하게 이용한 듯 싶다. 그러나 해운대는 사정이 다를 것이라는 생각에 둘째날 숙소 구하는 일이 아침부터 숙제가 되어 버렸다. 지하철을 타고 이십여분을 이동하면 다시 해운대~ 정말 가까운 곳에 색다른 매력을 지닌 두개의 해수욕장이 그것도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해운대 모텔의 숙박비는 5만원...요금표를 보니 일주일만 일찍 왔으면 12만원짜리 방이었다. 허걱 ㅡ,,ㅡ; 인터넷은 안되었지만, 그런대로 방도 크고 쓸만한 모텔을 5만원에 얻어서 기분이 좋았다. 짐 풀어놓고 맨먼저 달려간 곳은 역시 해운대 바닷가.

처음엔 구름이 많아서 걱정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파아란 하늘에 파도소리~ 그리고 바닷물결...잠시나마 여유를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온몸을 물속에 던지지 못하고 발만 담그고 와서 너무 아쉽긴 했지만 해운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고마운 시간.

해운대 모래사장을 지나 동백섬?쪽으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부산 앞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햇살이 강하게 내려쬐지만 산 언덕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우리의 발걸음을 계속에서 그쪽으로 이끌었다.


아셈회의를 했다는 누리마루를 배경으로 친구 종용이가 포즈를 잡고 있다. 저곳에서 세계 정상들이 머물렀는데, 아마 부산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을 듯...

해운대 조선비치 호텔의 야경. 바다와 정말 가깝고 밤이 되면 더 분위기 괜찮을 것 같은...호텔. 물론 우리가 몸담은 숙소는 아니다.

점심에는 해운대 시내에 있는 쌈밥집. 반찬도 푸짐하고 다양한 쌈거리들이 있어서 별미였다.

이 사진은 서울로 올라오는 날 아침 먹어 본 복어국? 생선살도 많고, 시원하니 해장하기에 좋을 듯 하다. 전날 저녁에 먹어본 대구찜?과 비교해서 훨 나은 선택이었다. 부산에서 먹어본 대구찜은 정말 먹을게 별로 없었다.

부산 떠나기 삼십분전 급하게 맛 본 밀면~. 이번 식도락?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메뉴다. 맛은 뭐 그냥 괜찮은 정도? ㅋㅋㅋ
이번 부산 여행을 마치면서 뭔가 다이나믹한 일들을 사알짝 기대하기도 했지만, 아주 조용히 그리고 평탄한 일상과 같은 여행이었다. 해수욕도 못했지만 그래도 부산의 절반정도는 돌아다니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기억이 오래 오래 가리라 본다. 역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서로 다른 매력이 존재했던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이었다. 젊은층의 발랄함을 느끼려면 해운대로, 가족단위 오붓하고 경치 좋은 장소를 원한다면 광안리를 추천하고 싶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부산에서의 기억을 추억하며, 다시 방문하게될 두번째 부산을 기대해본다. <20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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