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 추탕, 용금옥에 가다

걷기를 좋아하는 두 남정네가 지난 3월 말 용금옥에 다녀왔다.

신영복 선생의 책을 읽고 깊이 감동했던 종용이의 안내에 따라 신영복 선생이 써줬다는 용금옥의 간판도 볼 겸, 경복궁을 지나 골목 한켠에 조용하게 자리잡은 용금옥으로 주말 저녁을 해결하러 간 것이다.

입구는 흡사 오래된 주택처럼 정감있고 아늑했다. 문을 열면 어머니가 반겨줄 듯한 그윽함도 갖고 있는 골목 어귀 식당 한켠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는 뱃지?와 식당과 관련된 자료들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었다. 차분하고 정감있는 그 자체의 모습.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거의 끊겨보였지만 식사하는 동안 두팀 정도가 더 들어오는 것을 봐서는 원래 사람많은 식당임이 틀림없어 보였다.

식당 한켠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는 뱃지?와 식당과 관련된 자료들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었다. 차분하고 정감있는 그 자체의 모습.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거의 끊겨보였지만 식사하는 동안 두팀 정도가 더 들어오는 것을 봐서는 원래 사람많은 식당임이 틀림없어 보였다.

이곳에 와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우리가 평소 먹는 추어탕은 전라도식이고 서울식 추어탕은 '추탕'이라고 부르며 그 맛도 큰 차이가 있었다. 우선 추어탕의 걸죽한 맛은 없고 전반적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게 특징이다. 해장국으로 잘 어울리는 맛이다. 칼칼니 내 입맛에도 잘 맛는 듯 하다. 지친 나그네의 빈속을 채워주는 추탕의 맛이 매우 인상적이었다.<202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