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지리산을 가고 싶어했던 친구 종용이의 바램대로 2월의 마지막 주말 지리산 여행을 진행하게 되었다. 산을 종주하기는 힘들고 노고단까지만 오르기로~

3주전부터 예약했던 노고단 게스트하우스&호텔. 이곳의 명성은 이미 인터넷 상에서 자자~ 했던지라 믿고 떠났다. 금요일 오후에 도착했을 때는 우리 외에는 거의 손님이 없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주차장 거의 만차에 길에도 줄줄이... 숙소가 거의 다 찬 걸로 알고 있다. 크지는 않지만 서비스나 깔끔한 숙소를 보면 인기가 있는 이유가 다 있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옥상에 있는 루프탑에 올라가 기념사진 한장 박아주고...
내 머리 스타일 정말 지.못.미 ㅜ.ㅠ

산을 배경으로 다함께 한 컷 찰칵~!!! 앞머리가 훤하니 벗겨진 게 세월의 고됨을 홀로 받은 듯 ㅎㅎ

첫날 오후에는 숙소에서 잠깐 올라가면 있는 산수유 마을을 한바퀴 산책했다. 산수유들이 노오랗게 피어나고 있었는데 화사한 봄의 분위기라기 보다는 겨울이 끝나가는 회색빛의 느낌이었다.

산수유마을을 다 돌고나서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의 식당에서 한 컷. 삼겹살 숯불구이?를 먹었는데 맛은 쏘쏘.
분위기는 참 좋았다. 다들 산에 가실 분들이라 무리해서 마시거나 시끄럽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다. 산수유 막걸리를 추천해주셨는데 솔직히 산수유 막걸리보다는 산수유술 이라는 술이 좀 더 맛났다.(막걸리는 그냥 일반 막걸리 맛이었고, 산수유술은 백세주 맛)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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