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을 보내기가 아쉬웠던 걸까?
작년말 결혼한 친구 종용이와 함께 수락산에 올랐다

나보다 등산 경험이 많았던 종용이지만 결혼 이후 급하게 나와버린 아랫배 덕분에 나와의 산행길에 템포를 맞춰줄 수 있었다.
높은 곳에 올라와보니 종용이와 나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종용이는 물만난 고기마냥 너무 좋아했고
난 약간의 두려움이 느껴졌다..ㅋㅋ
(이놈의 고소공포증)

애써 웃어보려고 하지만..ㅎㅎㅎ
여전히 궃은 인상을 쓰고 있는 내얼굴. 그래도 바람이 너무 시원했고, 하늘이 정말 파아랗게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올라온 우리 윗 하늘은 정말 파란 가을 하늘 같았지만 내려다보이는 아랫동네? 하늘은 뿌옇게 오염되어 있었다. 마치 내 마음속처럼...뿌옇게... 오염되어 있었다. 아쉬움과 실망감 그리고 많은 상처들로 복잡하게 얽혀있었던 2009년 2월을 이렇게 보내주고 있다. <2009.02.28>
'PHOTO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늦은 가을 제부도 여행 (1) | 2023.03.26 |
|---|---|
| 2009년 추석 나들이 (0) | 2023.03.26 |
| 부모님과 떠난 목포여행 (0) | 2023.03.25 |
| 정길이 결혼식 (0) | 2023.03.25 |
| 테크노마트 출장 (0) | 2023.03.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