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얼마전 위내시경을 받았는데, 위염이 있어서 작은 용종을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해본 결과, 헬리코박터 제균을 해야한다고 했다. 인터넷에 여기저기 알아보니,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헬리코박터는 수천년동안 인간과 함께 공생해온 균이다,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부터 일본은 전국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비용을 국가가 부담한다는 의견까지... 머릿속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오랫동안 역류성 식도염과 소화기 질환을 알아온 나로서는 제균을 하는 것이 올바르다 생각했는데... 항생제를 1~2주 먹어야 하는 거라, 위에 다른 좋은 균들까지 다 사라져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의견 때문에 계속 망설이고 있다. 자동차도 오래되면 하나둘 고장나는 것처럼, 인간도 나이가 들면서 하나 둘 고쳐나가야 하는 곳들이 생겨나는 구나. 일단 의사를 만나서 다시 상담을 해보고 결정하도록 하자. 아... 언제쯤 맘껏 먹고 맘껏 소화시킬 수 있는 그런때가... 오기는 할까? ㅎㅎㅎ <2021.06.24>

'INCHUL 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문이 쓰기 싫어  (0) 2023.03.25
졸업 후, 20년 만에 모교의 강의실에 들어갔다  (0) 2023.03.25
새로운 나의 애마...  (0) 2023.03.25
성공한 인생? 실패한 인생?  (0) 2023.03.25
키보드가 바뀌면...  (0) 202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