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데이즈(Perfect Days, 2024)

 

드라마 | 일본, 독 | 124분 | 2024.07.3 개봉 | 12세이상 관람가
감독 : 빔 벤더스
출연 : 야쿠쇼 코지(히라야마), 아오이 야마다(아야), 에모토 토키오(타카시), 아리사 나카노(니코), 다나카 민(홈리스), 이시카와 사유리(마마)

이 영화를 봐 놓고 후기를 남기지 않았다는 걸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알게되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뭔가 망치로 한 대 맞은 듯한 멍~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주인공의 대사는 거의 없다. 단지 그의 연기 그리고 영상미 거기에 음악까지. 매일 반복되는 주인공 청소부의 일상을 보면서 나의 출퇴근과 여가생활을 되돌아보게 한다. 카세트 테이프와 올드팝. 요즘 나오는 빠른 음악에서 느끼지 못하는 찐한 울림이 있다. 일본 영화 특유의 슴슴함이 극에 달했다. 하지만 이는 MSG의 자극보다 더 큰 울림으로 오래도록 나의 머릿속과 가슴 한 켠에 남아있다. 영화를 보면 나도 도쿄에 한번 가볼 기회가 있겠지? 이런 생각을 만들어 낸다. 내가 생각한 도쿄와 너무 다른 도시의 모습. 그렇게 편안하면서 안정과 위로를 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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